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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 “나눔의 손길로 매서운 추위 녹여요”...천은사 주지 대진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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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천은사 댓글 0건 조회 1,035회 작성일 22-02-09 07:23

본문

  

어려운 시대일수록 더 어려운 사람을 살필 수 있는 사람들이 더 많아지길 바라시는 천은사 주지 대진스님.

올해는 서울 도선사에서 쌀 2톤을 도와주셨고, 천은사에서 기부금을 마련하여 함께 기부 나눔 행사를 진행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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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BBS 진재훈 기자 리포터 전문]

군청 현관에 쌀 포대가 수북이 쌓여있습니다.

모두 2톤으로 시가로는 5백여 만원 상당입니다.

조계종 제19교구본사 화엄사 말사인 천은사 주지 대진스님이 이 자비의 쌀에 성금 300만원을 보태 구례군에 전달했습니다.

 

대진스님 / 지리산 천은사 주지

(“(올해는) 서울 도선사에서 쌀을 도와주셔서 쌀 2톤과 천은사에서는 현금 300만원 등 여러 가지를 좀 준비했습니다. 그래서 구례 내에 요양원과 장애인, 복지관 등 여러 유관단체에 나눔을 할 예정입니다.”) 



스님의 자비행은 올해로 5년째.

2017년 사성암 주지 소임 당시부터 시작된 스님의 나눔 행보는 천은사로 부임한 이후에도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스님은 지난 2020년 구례지역에 발생한 수해로 희생된 소들의 넋을 천도하는 위령제를 열고 수재민과 아픔을 함께하기도 했습니다.

또한 2019년에는 500만원의 장학금을 광주 정광학원에 기탁하는 등 인재불사에도 힘을 보탰습니다.



나눔을 실천하며 소외계층과 함께하고 있는 대진스님.

스님은 나눔의 손길로 세상이 밝아지기를 서원했습니다.

 

 

대진스님 / 지리산 천은사 주지

(“나눔이라는 것은 멀리 번져나갈수록 좋을 것 같습니다. 어려운 시대일수록 좀 더 어려운 이웃을 살필 수 있는 그런 사람들이 많아졌으면 좋겠습니다. ”)



코로나19와 경기 침체로 온정의 손길이 줄어든 요즘.

스님의 훈훈한 보시행이 한 겨울 매서운 추위를 녹이고 있습니다.


BBS뉴스 진재훈입니다.

출처 : BBS NEWS(https://news.bbs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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